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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이날 오후 김해도자기 주산지인 지역내 진례면 송정리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일대에서 기원제와 밸리댄스, 초청가수 공연 등 전야제를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제11회 김해 분청도자기축제를 연다.
사단법인 김해도예협회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흙에 혼을 담는 사람들'이라는 주제 아래 의식, 전시, 체험, 공연, 부대행사 등 5개 분야 50여개 종목의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주요 행사로는 전통가마 불지피기, 전통 다도시연, 도자기 공개경매, 도자기 진품명품 찾기 등의 도자기 이벤트를 비롯해 내가 만든 도자기, 도자기 손발 도장찍기, 학생 물레성형 경진대회, 전통옹기 재현, 상설물레 체험교실, 도자기조각 모자이크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린다.
또 도자기 홍보관, 분청도자기 명품전, 도자기 비교전시관, 가야토기 전시 등 김해도자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전시행사와 시민노래자랑, 어린이 캐릭터뮤지컬, 국악 퓨전타악 공연 등 문화예술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이와함께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에서는 프랑스, 스위스, 중국, 한국의 작가 10여명이 참여하는 '위생도기전-꿈꾸는 화장실'을 비롯해 아티스트의 가든, 야생화기전, 세계건축도자 소장품전 등의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시 관계자는 "지역 도예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김해도자기를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이번 축제에서는 전통장작 가마에서 도자기가 생산되는 전 과정을 직접 보여주고 각종 도자기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도 겸한다"며 "시민과 관광객의 많은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