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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4회 대흥사 단풍축제 2일부터 사흘간 열려
두륜산 십리숲길에 가을이 찾아왔다.
절정에 이른 오색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제 4회 대흥사 단풍축제가 오는 2일부터 사흘간 해남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오색단풍과 함께하는 대흥사 가을여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개막일인 2일에는 남도 전통품바공연, KBS 빛고을 가요 차차차 축하쇼 및 노래자랑이 펼쳐지며 둘째날에는 여성한마당 큰잔치, 추억의 7080 가을 음악여행, 마지막인 4일에는 포크송 페스티발, 어린이 난타공연 등이 상가 주차장에 마련된 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울긋불긋한 단풍을 배경으로 곳곳에서 오색단풍과 시의 만남, 전통대금연주와 민속공연, 오색단풍 건강걷기 대회 등 특색있는 행사들이 마련돼 가을 단풍속의 향연을 즐기게 된다.
또 전통놀이와 황토염색, 도자기 빚기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매일 경품추첨 등 푸짐한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두륜산 도립공원은 난대림의 보고라고 불릴만큼 다양한 식물군이 분포하고 있는 지역으로 특히 대흥사까지 4km에 이르는 숲터널은 아름다운 풍광이 살아있는 최고의 산책로로 꼽히고 있다.
해남군이 산재한 축제들의 시기를 집중시켜 지난달 26일부터 '가을희망축제'로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대흥사 단풍축제에 이어 4일과 5일에는 초의 문화제가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