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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가수, 배우, 코미디언, 방송인을 모두 아우르는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바로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시상식인데요. 각분야에서 열심히 매진해온 방송연예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제분위기를 이뤘습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는 제13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시상식이 개최됐습니다.
시상식은 록 부문 가수상을 수상한 YB의 열정적인 무대로 막을 열었는데요.
그룹부문 남자 가수상을 수상한 슈퍼주니어가 그 뒤를 이어 무대에 오르자 시상식장은 순식간에 열기가 한층 고조됐습니다.
[인터뷰:한경, 슈퍼주니어 멤버]
"이 상은 더 노력하라는 뜻으로 주신 것 같아요. 열심히 할게요. 여러분도 저희 계속 사랑해주세요"
한류 올스타 상을 받게 된 강타 앤 바네스는 아시아를 매료시켰던 '스캔들'을 멋지게 불러 뜨거운 박수를 받았고, 바네스 역시 한국팬들을 위해 한국어로 소감을 준비했습니다.
[인터뷰:바네스]
"너무 기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인터뷰:강타]
"한국에서 또 이렇게 특별한 상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리고요. 앞으로 더 한류를 위해서 열심히 뛰는 그런 강타 되겠습니다."
상을 받은 기쁨을 축하공연으로 보답한 가수들의 화려한 무대도 무대였지만, 코미디언들의 시상식은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는데요.
최우수 희극프로그램 상을 수상한 고음 불가도 노래로 팬들에게 화답하자 축하하러 온 개그맨 후배들도 모두 무대로 올라 함께 춤추고 노래해 현장의 즐거움을 배가시켰습니다.
마빡이 제2의 개그인생을 맞이한 정종철은 희극인상을 수상했는데요.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도 마빡이 스타일로 기쁨을 표현해 시상식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뷰:정종철]
"우리 와이프가 말이야 임신을 했어. 임신한 우리 와이프하고 우리 귀여운 내 새끼한테 이 영광을 돌립니다. 감사합니다"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한 이들을 축하했던 연예예술상은 또다시 1년 뒤를 기약하며 화려한 막을 내렸습니다.
YTN STAR 백현주입니다.
